[헤럴드경제]배우 문성근씨와 이재명 성남시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안도현 시인, ’나는 꼼수다‘ 출연진 4명 등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불법 사찰 기록을 공개하라”며 9일 국가정보원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시민단체 ’국민사찰 근절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열어라 국정원 내놔라 내 파일 시민행동‘(내놔라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을 방문해 정보공개 청구서와 개인정보 열람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1차 정보공개 청구인단에는 이 시장과 곽 전 교육감 등을 비롯해 김승환 전북교육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명진 스님 등 시민 550명과 민주노총·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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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이들은 국정원에 사생활·정치사상·노조가입 여부 등 민감한 정보 수집여부, 성명·주소·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 수집여부, 수집정보로 ’블랙리스트‘작성 여부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김남주 법률팀장은 “이미 국정원 적폐청산TF가 불법 사찰을 한 정황을 밝혔으므로 국정원은 최장 20일 안에 공개 여부를 밝히거나 해당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