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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訪中] 멜라니아, 혼자서 만리장성 오르고 판다 구경
트럼프 10일 베트남으로 출발
멜라니아 혼자 관광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없이 만리장성(창청ㆍ長城)과 베이징동물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홍콩 둥팡르바오(東方日保)가 9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10일 오전 베트남으로 향한다. 하지만 멜라니아는 중국을 마지막으로 아시아 순방에 더 이상 동행하지 않는다. 대신 중국에 저녁까지 머무르며 오후 2시30분께 베이징동물원에 들러 중국 ‘국보(國寶)’인 판다를 구경하고, 이어 5시경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인 무톈위창청을 등반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중화권 매체 다지위안에 따르면 이날 두 관광지 모두 외부에 개방하지 않을 예정이다. 무톈위창청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 “무톈위창청은 10일 관광객에게 개방하지 않는다”는 긴급 안내문을 보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8일 구궁(故宮ㆍ자금성)에서 회동했을 때도 임시 휴관했다.

만리장성은 해외 지도자들이 방중 때 들르는 필수 코스다. 닉슨, 레이건, 클린턴, 부시, 오바마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 모두가 만리장성에 올랐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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