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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가했더니 반려견 처참히 죽어있어…“범인 찾습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귀가했더니 반려견이 처참히 죽어있었다는 견주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범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8일 반려동물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인 ‘아이러브 애니멀’에는 “사건 제보자 및 관련 내용을 아는 분의 제보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5일경 거제의 한 원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의 집에서 발생했다.

[사진=‘아이러브 애니멀’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여성은 이날 오후 6시 반쯤 남자친구와 함께 외출했다가 11시께 귀가했다. 집에 돌아온 여성은 자신의 반려견이 침구 곳곳에 혈흔을 남긴 채 처참히 죽어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반려견은 머리와 목뼈가 분리되고, 갈비뼈와 척추가 부러진 상태였다.

경찰은 범인이 금품을 훔치려 여성의 집에 침입했다가 강아지가 짖자 둔기 등으로 내려쳐 죽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인은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원룸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진행 중이다.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공유해 달라”는 견주의 호소에 현재 이 사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 집에서 없어진 금품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범인 검거시) 개를 죽인 부분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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