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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디야 커피, 신입사원 채용하면서 “키. 몸무게 적어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주)이디야 커피가 채용 과정에서 키와 몸무게, 시력 등 업무와 관계 없는 신체 정보를 수집해 빈축을 사고 있다.

9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디아 커피는 지난달 22일까지 진행된 이디야 커피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키와 몸무게 등을 입사지원서에 적게 했다는 것이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 매체는 이디야 커피 지원자 A씨가 이 때문에 강한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학력 등 이른바 스펙에 대한 질문이야 그렇다 치지만, 키와 몸무게 등 내밀한 신체정보까지 입사지원서에 써내야 했기 때문이다.

A씨는 “아직도 이런 기업이 있구나, 시대에 역행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며 “채용 담당자들이 이렇게까지 배려가 없을 수 있을까 황당함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이디야 커피 측은 “채용정보 인터넷 사이트인 ‘사람인’의 표준 자기소개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채용담당자가 지원자에게 요구할 항목을 잘못 선택했다”고 단순 실수인양 해명했다.

사람인은 각 기업들이 직접 지원자에 대한 질문사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양식을 설정해 놓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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