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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방한]靑, “韓美 핵추진 잠수함ㆍ첨단 정찰자산 구매ㆍ공동개발키로“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한국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핵추진 잠수함과 최첨단 정찰자산을 구매하거나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전 정부에서 합의했던 무기 구매는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며 우리 정부는 최첨단 자산과 관련해 별도로 미국과 추후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핵추진 잠수함과 최첨단 정찰자산을 구매하거나 공동개발할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 이 관계자는 “무기를 구매할 수도 있고 같이 개발할 수도 있는 시스템”이라며 “기술적 측면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함께 검토하며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또 “원칙적으론 부분 승인했지만 하나하나 풀어가는 데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당장 구매나 공동개발이 이뤄지는 단계는 아니란 점을 내비쳤다. 
[사진 = 연합뉴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선, “한미 FTA 폐기란 단어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며 “양국은 신속하게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미 FTA 폐기론에 명확히 선을 긋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언급한 데에는 “한미일이 그동안에도 군사훈련을 같이했고 안보협력을 계속해가겠다는 것”이라며 “(한미일) 동맹에 대해선 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소위 3불(사드 추가 배치ㆍMD체제 불참ㆍ한미일 군사동맹 거부)가 이날 정상회담의 직접적인 의제가 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담나 이 관계자는 “포괄적으로 중국과의 관계 필요성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했고 그것이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이 북핵 문제를 푸는 데에 도움이 되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한국이 다양한 나라와 관계를 증진하는 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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