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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도연ㆍ한혜진ㆍ박효신…트럼프 국빈만찬 초청
[헤럴드경제] 칸의 여왕 전도연, 글로벌 톱 모델 한혜진,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가수 박효신이 7일 저녁 한 자리에 모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념 국빈만찬과 문화공연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청와대는 만찬에 참여하는 문화예술계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영화감독 이창동, 배우 전도연, 가수 박효신, 모델 한혜진, 피아노 연주자 정재일, 국립창극단 소리꾼 유태평양이 포함됐다. 
[사진=헤럴드경제DB]

문화공연은 KBS교향악단의 무대로 시작한다. 여성 마에스트로인 여자경의 지휘 아래 7분간 프란츠 폰 푸페의 ‘경기병 서곡’을 연주한다. 청와대는 “팡파르가 울리며 시작하고 팡파르로 마무리하는 ’경기병서곡‘은 한미양국의 관계도 탄탄한 행진이 계속되길 바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재일과 유태평양은 6분간 전통음악 가락인 ‘비나리’를 선보이고, 다음으로 박효신이 ‘야생화’를 부른다.

청와대는 ‘야생화’ 선곡에 대해 “한미 양국 역시 그동안 겪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 한 송이 야생화처럼 아름답게 피어나길 소망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다시 KBS교향악단이 레오나르드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메들리’와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를 연주하며 총 25분간의 문화공연을 마무리한다.

한편, 영화감독 이창동과 배우 전도연, 모델 한혜진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국빈만찬에 초청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의 소속사들은 “지난주께 청와대로부터 초청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날 명단이 공개될 때까지 보안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창동 감독과 전도연은 영화 ‘밀양’으로 2007년 제60회 칸 영화제에 참석했으며, 전도연이 당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한국인 모델로서 세계 무대 진출을 처음으로 이뤄낸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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