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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ㆍ일 3개국 고구마워크샵, 3일 주산지 해남서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한ㆍ중ㆍ일 3개국으로 구성된 동아시아고구마친선협회(회장 고우하라시게키)는 올 합동고구마 워크숍을 황토고구마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열리는 제8회 합동워크숍은 ‘동아시아 고구마산업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ㆍ중ㆍ일 고구마 전문가와 관련업계에서 참석해 기술공유를 꾀하게 된다.

해마다 열리는 동아시아고구마워크숍은 지난 2010년 무안에서 제1회 워크숍을 개최한 이래 한.중.일이 순회하면서 매년 세미나를 열고 있다.

올 세미나에서는 고구마의 재배와 큐어링, 저장기술은 물론 가공산업에 관한 정보가 공유돼 국내 고구마 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

1부에서는 무안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 김호산 대표의 사회로 고우하라시게키 고구마협회 회장의 인사말과 우리나라 회장인 오상진 회장, 류칭창 중국농업대학 교수, 윤영일 국회의원, 유영걸 군수권한대행 등이 환영사와 축사를 한다.

2부에서는 김갑철 전북농업기술원 농학박사의 ‘고구마 토양 및 양분관리’ 주제발표와 일본 니시다농산 대표의 ‘토착균을 이용한 퇴비만들기’, 그리고 추이부시 중국 종묘회사 대표가 ‘고구마 종순 독소제거 기술의 혁신과 발전’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된다.

3부 사례발표에서는 일본 오키나와 요미타손 농업진흥계장이 ‘자색고구마 마을’에 대해서, 김기선 익산두꺼비농장 대표가 ‘고구마 육묘사례’에 대해, 일본 아카시철공소 전무이사는 ‘고구마 가공품의 종류와 가공기계’ 등에 대해 사례발표를 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주최 측 관계자는 “동아 3개국 생산,가공,유통 관계자 등이 참가해 고구마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6차산업에 이르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황작물 고구마는 일본에서는 사츠마이모(サツマイモ), 중국에서는 감서(甘薯),홍서(红薯) 등으로 불리고 있다.

한반도에 고구마가 유입된 시기는 조선 영조 39년 조선통신사 조엄(1719~1777)이 대마도에서 들여와 제주도와 동래부(부산) 영도에서 이를 길렀다고 전해진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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