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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불황에 ‘머플러’가 뜬다
-구매비용 낮고 다양한 연출 가능
-경기불황 지속되면서 인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경기 불황이 계속 되면서 패션 액세서리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패션 액세서리는 의류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머플러는 착용했을 때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함과 동시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기능적인 장점이 있어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은 겨울 시즌을 앞두고 이달 3일부터 15일까지 머플러를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직매입한 이탈리아산 머플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머플러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시 매장을 열고 머플러로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의 머플러 매출은 2015년 7.2%, 2016년 9.2%, 2017년 10월까지 19.7% 신장하는 등 매년 신장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겨울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머플러 행사를 준비했다. 

[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다비드컬렉션 매장에서 고객들이 머플러를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1개 점포에서 이탈리아에서 직매입한 남성 머플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직매입 행사에서 32개 품목, 64개 색상의 이탈리아산 머플러 1만5000개를 준비했다.
매입 상품의 장점은 유통 단계를 축소해 품질이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는 점이다. 이번에 직매입한 머플러는 유럽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섬유 산지로 손꼽히는 토스카나 지역에서 생산됐다. 특히 너도밤나무 펄프를 원료로 한 ‘모달’을 비롯해 ‘울’, ‘면’ 등 천연소재를 사용해 피부 트러블이 적고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 이탈리아 수입 머플러의 평균 가격 대비 최대 50% 저렴한 6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3일부터 15일까지 35개 점포의 본 매장 및 행사장에서 머플러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행사기간 동안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레노마, 폴로 등 20개 브랜드의 머플러 이월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또 5개 브랜드의 ‘캐시미어 100% 머플러’를 4만원 대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폴로, 랄프로렌 등 다양한 잡화 브랜드의 신상품 머플러를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상품은 ‘폴로 양면 머플러’가 4만4000원, ‘메트로시티 캐시미어 100% 머플러’가 4만3000원, ‘웅가로 렉스방울 머플러’는 2만9000원 등이다.

박영환 롯데백화점 마케팅 담당 상무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의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이 가능한 패션 액세서리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머플러 등 기능성을 중시한 패션 액세서리를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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