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롯데면세점 동남아 공략 가속…베트남 다낭공항점 그랜드 오픈
-다낭국제공항 신터미널에 오픈…동남아 본격 공략
-정관장, 라인프렌즈 등14개 국산 브랜드 동반 진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11월 1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베트남 다낭공항점 오픈으로 동남아 시장의 공략이 더욱 견고해졌으며, 지난 6월 오픈한 태국 시내면세점과 연계한 동남아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베트남 진출은 국내 업계 최초이며, 베트남 다낭공항점은 지난 5월 새로 오픈한 다낭국제공항 신터미널에 자리잡고 있다. 다낭국제공항은 1700억원이 투자된 신공항으로 연간 4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지난 5월 270㎡ 규모의 1차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순차적 오픈을 거쳐 오는 11월 1일 그랜드 오픈하게 됐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가 지난 26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방문, 오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공항점에는 총 115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정관장, 라인프렌즈 등 14개의 국산 브랜드도 동반 진출했다. 향후 국산 브랜드 유치 확대와 롯데면세점 만의 한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11월 10일 다낭에서 열리는 제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추어 그랜드 오픈을 추진해 왔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면세점 쇼핑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신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베트남 내 주요 지역으로의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브랜드를 더욱견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향후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급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을 감안해 향후 다낭 시내점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노이, 나트랑, 호찌민 등 베트남 내 주요 지역 진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 다낭공항을 포함해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에서 총 6개의 해외점을 운영하며 해외 플랫폼을 넓혀나가고 있다.

atto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