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일요일인 2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낮 한때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저녁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 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눈이 올 가능성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20㎜,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5㎜ 안팎, 강원 산지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 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ㆍ충청권은 오전, 호남ㆍ영남ㆍ제주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될 수 있다. 이날 오전 기준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1도, 춘천 7.7도, 강릉 12.3도,청주 10.8도, 대전 10.2도, 전주 11.3도, 광주 14도, 제주 18.9도, 대구 12.8도, 부산 17.1도, 울산 16.3도, 창원 16.8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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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강원도 지역에 내린 눈 모습. [헤럴드경제DB] |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22호 태풍 ‘사올라(SAOLA)’는 현재 ‘중형’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90㎞ 근처 해상에서 시속 40㎞로 북동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30일 오전 3시께 도쿄 북동쪽 약 480㎞ 근처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서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졌으며, 이날 모든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4m와 2∼6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3m와 2∼5m로 일겠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2∼4.5m와 2∼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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