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17 홍콩메가쇼(Mega Show)’에서 구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9개 중소기업이 590만여달러 수출상담과 505만여달러 계약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생활소비재 무역전시회 홍콩메가쇼는 20~23일 홍콩 C&E센터(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35개국, 5000여개사,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홍콩은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로 여겨져, 전세계 기업들이 노크하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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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일 홍콩메가쇼에서 차려진 강남구 중소기업관에서 참가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남구] |
구는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부스비와 장치비의 70%, 편도운송비, 통역(1사 1인), 현지이동 차량 등 전시 참가에 필요한 공동경비를 지원했다. 전시회 사전설명회 개최, 제품 전시ㆍ글로벌 바이어와 상담방법 등 효과적인 참가방법 안내, 현지 간담회 개최 등 전시 준비 단계부터 전시기간 중 현장지원까지 꼼꼼히 챙겼다. 또한 강남관을 별도로 설치해 강남구의 브랜드를 알렸다.
구에 따르면 행사에 참가한 강남구 기업 중 화장품회사 뷰렌코리아는 태국 대형 미디어 그룹과 굴지의 홈쇼핑사에 11월말 18만달러의 런칭 계약을 시작으로 연 300만달러 규모의 홈쇼핑 런칭 계약을 추진한다. 자외선 살균기 전문 프라임테크는 미국 유명 홈쇼핑 회사와 50만여 달러의 런칭 계약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이 행사에 8개사를 지원해 275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다음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글로벌유통대전’에 관내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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