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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행정의 달인’ 마을행정사 나가신다
-취약계층 행정업무 보조역할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내달부터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을행정사’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을행정사란 관내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찾아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내인을 말한다. 


이들은 시ㆍ구청에서 오랜 시간 근무한 ‘행정의 달인’들로, ▷행정기관에 내야 하는 서류 작성 ▷권리ㆍ의무ㆍ사실증명에 대한 서류 작성 ▷행정관계법령과 행정에 대한 상담 ▷법령에 따라 위탁받은 사무의 사실 조사ㆍ확인 등 업무를 도와주게 된다.

구는 마을행정사 사무소도 5곳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받고 싶은 주민들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홈페이지(www.gangbuk.go.kr)에서 마을행정사를 확인하면 된다. 1차 상담은 전화ㆍ전자우편으로 진행되며, 2차 상담은 사무소에서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주민 만족도가 높다면 마을행정사도 계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행정사들은 재능기부를 할 수 있고, 취약계층은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알찬 제도”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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