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등포구, ‘내 손안에 안전’ 앱 서울시 최초 개발
- 구민에게 무상 배포…긴급재난알림 등 실시간 재난상황 소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구민들에게 동네 재난 발생상황에 대해 실시간 푸쉬 알림을 보낸다.

구는 영등포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재난에 구민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내 손안에 안전’<사진> 스마트폰 앱을 자체 개발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런 앱 개발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그간 재난상황을 알려면 직접 인터넷 검색이나 URL 주소를 찾아 접속해 확인해야했지만, 이제는 구청이 알아서 실시간으로 안내해준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난(대설, 한파, 풍수해, 폭염, 지진), 환경(황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생활안전(치안, 화재, 방위, 응급) 분야의 재난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나만의 맞춤 재난’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앱 메뉴를 ‘재난 → 대피 → SOS → SNS’로 위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대응 순으로 구성해 보기쉽게 했다.

재난 상황 발생시 구민에게 실시간 알림이 가면 구민은 클릭 한번으로 앱에 접속, 재난별 행동요령을 확인 후 내 주변 긴급 대피소가 어디 있는지, 관련 기관에 도움 요청 후 SNS 공유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위치’서비스에 대피소 정보는 물론 무더위쉼터, 제설함, 여성안전 지킴이집, 응급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 관내 공공시설의 위치정보를 전자지도로 안내한다. 이밖에 실시간 날씨 상황과 미세먼지 정보, 재난뉴스 보기 등을 제공한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의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의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거나 QR코드 스캔을 통해 바로 설치 및 접속할 수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구에서 직접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구민이 더 쉽고 빠르게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앱을 적극 활용해 안전 도시 영등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