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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의 맛 ②] 따뜻하고 향긋하게 한 잔, 어때?
-깊어가는 가을맞아 풍미 더한 신메뉴
-버터커피ㆍ케냐 루키라AA 싱글오리진 등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가을의 중턱에 접어든 10월, 커피업계서는 벌써부터 겨울맞이 나섰다.

버터, 밀크폼 등을 사용한 신메뉴와 출시와 함께 시즌 원두를 출시하는 등 선택의 다양성을 넓히고 있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버터커피와 버터라떼’를 선보인다. 버터커피는 ‘방탄커피’로도 불린다. 커피에 버터를 타서 마시면 총알을 막아낼 만큼 몸에 강한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뜻에서 유래됐다. 

커피ㆍ차 업계서 쌀쌀한 가을겨울 시즌에 맞춰 더욱 풍부한 향과 맛을 지닌 신메뉴를 내놨다

커피에 100% 유크림 버터와 코코넛 오일을 넣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며, 체온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소한 맛과 향이 특징이며, 뜨거운 음료로만 제공돼 쌀쌀한 날씨에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시를 이용한 별미 신메뉴도 함께 출시됐다. ‘홍시주스와 홍시라떼’는 청도 홍시를 넣어 만든 메뉴로, 과일의 달콤한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홍시라떼는 청도 홍시를 우유에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더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깊어가는 가을에 맞춰 ‘따뜻한 밀크티’ 3종을 출시했다.

일명 ‘방탄커피’로 불리는 버터커피를 출시한 드롭탑. 버터커피와 버터라떼 2종이다

베스트셀러 밀크티 3종 위에 조화로운 플레이버 폼(Flavor Foam)을 얹어 한 잔으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밀크티와 플레이버 폼의 독특한 컬러 매치가 눈길을 끄는 것이 특징이다.

‘말차폼 초콜렛 밀크티’는 달콤한 초콜릿 밀크티에 제주산 유기농 녹차가루로 만든 쌉쌀한 말차폼, ‘윈터폼 블랙 밀크티’는 프리미엄 잎차로 직접 우려 잎차 본연의 맛을 내는 블랙 밀크티에 구수하고 달콤한 윈터멜론 밀크티로 만든 폼을 올렸다. ‘초콜렛폼 타로 밀크티’는 고소한 타로 밀크티에 달콤한 초콜렛폼 얹었다.

공차코리아 마케팅실 김지영 이사는 “서로 다른 맛의 베리에이션을 통해 새로운 티(tea)를 만들어내는 공차만의 노하우가 반영된 메뉴”라고 말했다.

엔제리너스는 싱글오리진 커피 ‘케냐 루키라AA’를 새롭게 선보인다. 2018년 1월 31일까지 한정운영한다.

이번 싱글오리진 ‘케냐 루키라AA’는 다크 초콜릿의 달콤함과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산뜻한 과일향과 어우러져 긴 여운이 남는 환상적인 맛의 커피이다. 

공차가 베스트셀러 밀크티 3종 위에 조화로운 플레이버 폼(Flavor Foam)을 얹은 따뜻한 밀크티 3종을 출시했다

엔제리너스는 계절과 어울리는 시즌 싱글오리진 원두를 선정해 커피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SCA(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 자격인증을 받은 큐그레이더(Q-Grader)들이 매 시즌별 사전 커핑 작업을 통해 원두를 선별한다.

한편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커피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6조 4041억원으로 2014년 4조 9022억원에 비해 30.6% 성장했다. 커피시장 규모가 폭발적인 성장을 한 배경에는 커피전문점의 역할이 컸다. 커피전문점은 2014년 2조 6000억원에서 2016년 4조원으로 3년간 53.8% 성장해 전체 커피시장 규모를 키웠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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