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된 고 김광석의 일기에서 그는 “뉴욕에 간 지 10일 후 이틀 밤 동안 부인이 없어졌다. 소식도 없이 나를 애태우게 했다”고 밝혔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이어 “경찰서에 가서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낯선 남자들과 이틀 밤이나 술 마신 것에 대해 아내는 나에게 전혀 미안해 하지 않는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김광석은 일기장에서 “처음엔 화가 나고 참기 어려웠다. 한편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 잘못이라곤 하지만 너무 힘들다”라며 안타까움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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