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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트너 "아이폰X가 2018년 스마트폰 매출 끌어올릴 것"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애플의 프리미엄폰 아이폰X(텐)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면서 2018년 스마트폰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가트너는 17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PC 및 태블릿, 휴대 전화, 스마트폰에 대한 올해와 내년도 출하 대수 예측을 발표했다.



가트너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출하 대수가 2017년은 감소하지만 2018년에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19억2,600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86%로 예측됐다.

가트너는 2018년 출하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내달 3일 발매되는 '아이폰X'을 지목했다. 로베르타 코자(Roberta Cozza)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특히 북미, 중국, 서유럽 지역에서 아이폰X의 출하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말 단계에서는 아이폰X의 출하량이 한정돼 구매가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이 점이 2018년 아이폰의 교체 주기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로베르타 씨는 또 2017년 4분기 스마트폰 수요를 부품 부족으로 인해 공급이 따라 가지 못하면서 2018년은 그 반동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전체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휴대전화 출하량이 감소하는 데 대해 로베르타 씨는 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도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 경쟁해 온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톱 브랜드의 저가 시장 진출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일부 안드로이드 제조 업체는 가격 경쟁에서 살아 남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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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가트너


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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