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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1주년 기념 ‘책축제’ 연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동교동에 있는 ‘경의선 책거리’<사진> 조성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7~29일 ‘저자데이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해 10월28일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부터 와우교로 이어지는 250m 구간을 경의선 책거리로 지정, 일대를 열차모양 책부스와 책 조형물 등으로 장식한 바 있다. 개장 이후 모두 41만5000명이 이 곳을 방문했다.


이 행사는 ‘책으로 하나되는 곳’이라는 주제 아래 경의선 책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첫 날은 방송인 이익선이 진행하는 개막식, 김형나 작가의 ‘속닥속닥 책 속 여행’ 조형물을 설치하는 제막식으로 꾸며진다.

이어 유현준 건축가가 진행하는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특강, 기타연주와 함께 작가들의 그림책 낭독을 들을 수 있는 ‘그림책이 흐르는 거리’ 공연도 방문객을 기다린다.

둘째 날은 휴식을 테마로 한 ‘휴 콘서트’ 등 행사장 곳곳에서 콘서트와 강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인 셋째 날은 김나랑 작가가 진행하는 남아메리카 여행 강연이 마련된다.

구는 행사 기간 경의선 책거리 전체를 윤동주 시인의 작품들로 장식한다. 캘리그라피와 타이포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은 행사장 내 일부 건물들과 야외 계단, 와우교 등을 뒤덮으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 축제로 주민들이 책과 좀 더 친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의선 책거리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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