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삼성물산 주가를 움직이는 힘은 지배구조와 기업가치라고 평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의 경우 삼성그룹내 삼성물산의 위치와 삼성이 처한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언제든지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가치는 영업력이 안정되고 지분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며 “높아진 기업가치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4% 상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가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가운데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교보증권은 "2분기 깜짝 실적 달성과 해외 메가 프로젝트 수주에도 불구하고 주택 경기 둔화 우려에 최근 주가가 부진했다"며 "하지만 3분기 실적 개선 지속과 오만 두쿰(1조원) 수주 등 해외 신규수주 목표달성 가시화 등을 고려할 때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7% 증가한 3조원, 영업이익은 150.3% 늘어난 2440억원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 연속 전년비 100%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사업지 관련 영업이익 400억원 이상이 반영될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25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분기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실적 호조에도 현 주가는 건설업종 평균 대비 현저한 저평가로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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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