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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민의 날, 18일 용산아트홀서 기념식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제24회 용산구민의 날을 맞아 18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주민 등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대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는 오화분(효행상), 안춘만(협동상), 손전수(모범가족상)씨와 삼성여객봉사단(특별상)이다.

청파동에 거주하는 오화분씨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모친을 18년째 직접 돌봐왔으며 후암동 거주하는 안춘만씨는 지역 내 다양한 직능단체 활동을 통해 주민 화합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화목한 가정생활로 모범을 보인 이태원1동 손전수씨와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 도배ㆍ장판 교체 봉사를 펼치고 있는 삼성여객봉사단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지난해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 모습. [사진제공=용산구]

기념식 전ㆍ후에 진행되는 ‘한마음축제’는 행사장을 찾는 또 다른 재미다. 식전에는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의 현악4중주 공연을, 식후에는 진성, 김용임, 배일호 등 초대가수 공연을 준비했다.

용산아트홀 지하1층 로비에서는 행사 참석 구민들을 대상으로 ‘가훈 및 명구 써주기’ 이벤트가 열린다. 1인당 1점만 가능하다.

구는 지난 1994년 구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킨다는 취지로 ‘서울특별시 용산구민의 날’ 조례를 제정,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용산구민의 날이 10월 18일인 이유는 구가 ‘서울특별시 용산구’로 최종 개칭된 것이 1946년 10월 18일이기 때문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구가 올해로 개칭 71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과 함께 언제나 젊고 건강한 구정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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