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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국감]기상청 중ㆍ단기 예보 정확도 최근 5년간 최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지난 해 기상청의 단기예보(3일 단위) 정확도와 중기예보(10일 단위) 정확도 모두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단기예보 정확도는 92.0%, 중기예보 정확도는 82.1%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최근 5년간 단기ㆍ중기예보 정확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이와 같은 수치에도 불구하고 기상청은 ‘기상선진화 12대 과제 주요성과(2010~2016)’ 자료에서최근 3년간 단기예보 정확도 평균값이 92.2%, 중기예보 정확도 평균값이 83.6%로 지난 2008년보다 각각 3.9%, 6.6% 상승했다는 지표 변화와 함께 국민체감만족도나 기관신뢰도가 상당 수준 개선되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기상청은예보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상선진화 12대 과제’를 정하고 지난 7년간 총 7406억 원을 투입하고 집행다.

이용득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이 빈발했기 때문에, 예보 정확도를 높이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예보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그간 주요 사업비 예산의 절반가량을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오히려 정확도가 떨어진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기상청은 예보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좀 더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ook@heraldcorp.co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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