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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지2 레볼루션’ 최단기간 단일게임 1조 매출 신화 다시 쓴다
- ‘리니지2 레볼루션’, 3분기 예상 매출 2800억, 누적 1조 육박
- 컴투스 ‘서머너즈 워’이어 단일게임 1조 매출 고지 오를까 주목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올 3분기 누적매출 1조원 기록을 달성할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꿈의 기록인 1조원 기록을 넘보면서, 최단기간에 단일게임 1조원 고지를 달성한 매출 신화를 새로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초 넷마블의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1조원 달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증권가에서는 올 3분기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28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이미지 [제공=넷마블]

이 경우 출시 첫 분기인 작년 4분기(1400억원), 올 1분기(3800억원), 2분기(2000억원)을 포함해 누적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현재까지 모바일 게임 중 단일게임으로 1조원 매출을 넘어선 것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가 유일하다.

출시 기간까지 고려하면 ‘서머너즈 워’ 이상의 기록이다.

‘서머너즈 워’가 1조원 매출을 달성하는데 걸린 기간은 약 3년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최단 기간인 출시 1년 만에 ‘1조원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게임 신화를 쓰게 된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일본 출시 등 해외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해외 매출 증가세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출시 영향으로 올 3분기 해외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5%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에 북미, 유럽 등에도 공략 채비를 서두르면서 해외 매출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넷마블은 올 연말까지 오세아니아, 중동 등 54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도 1조원 매출 달성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 출시 후 올 3분기까지 ‘리니지M’의 누적 매출 예상액은 6000억원에 육박한다. 3분기에만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4분기 예상 매출은 4000억원 수준으로, 오는 4분기에 누적 1조원 매출 달성이 유력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 형제의 인기가 돌풍에 가까운 수준이어서 두 게임 모두 연내 1조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 게임에서 1조원 매출이 넘는 단일 게임이 속속 등장한다는 것은 게임업계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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