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민간 건축공사장에 대한 관리는 공무원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을 때가 많다. 이로 인해 관련 민원을 처리할 때에도 공무원과 공사 책임자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민원 해소에도 긴 시간이 소요되곤 했다.
구는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민간 건축공사장 대상으로 ‘공사장 관리시스템(SNS)ㆍ사전예고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공무원들은 이 날부터 건축 허가ㆍ철거신고를 모두 네이버 밴드로 접수, 관리한다. 공사 책임자들은 공정별로 사진을 담아 실시간으로 관련 내용을 이들에게 전송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신축 공사내용은 물론 공사 책임자의 전화번호도 즉각 파악할 수 있다”며 “주민 불편사항도 신속히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알 권리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수준 높은 건축행정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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