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 위례동에 행정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청사가 생겼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위례동 복합청사’을 오는 18일 문 연다고 16일 밝혔다.
새 복합청사는 지하1층~지상5층(연면적 2998㎡ )규모로 행정업무 공간과 자치회관, 공공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청사는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효율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물로 조성됐다. 조경시설과 주민 휴식 공간은 물론 교통광장과 청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4, 5층에는 위례동 최초의 공공 도서관이 자리 잡았다. 이 곳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모임이 가능한 공간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18일 오후4시에 주민 200여명과 함께 개청식을 연다. 이어 21일 오후7시 위례동 트랜짓몰에서 복합청사 개청 기념 ‘위례가족 음악회’를 개최한다. 2시간30분 동안 진행하는 음악회에는 조성모, 남궁옥분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위례동 복합청사는 행정 복지 서비스 뿐 아니라 주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소통과 문화 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며 “양질의 행정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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