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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17일 ‘신화의 나라, 코리아’ 특별강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수백년간 이어져 온 우리나라 민간신화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17일 구청에서 ‘신화의 나라, 코리아’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연은 김종군 건국대 교수가 직접 진행한다. ‘조선신가유편’과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 등 책을 펴낸 작가로, 현재 기독교방송(CBS)에서 관련 라디오 패널활동도 하고 있는 역사 전문가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상당수 문화에는 민간신화가 바탕으로 깔려있다”며 “민간신화를 공부하며 우리나라 고유 정신과 문화의 근원도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강연은 죽은 영혼을 천도하는 바리데기, 삼신 할머니가 된 당금애기, 제주도 농경신이 된 자청비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김 교수와 강연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강연은 무료로 펼쳐지며, 관심 있는 주민들은 이 날 현장으로 바로 오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우리나라 민간신화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라며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양분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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