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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데이터 먹통…한달새 두번째
[헤럴드경제=이슈섹션]15일 새벽 경기,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LG유플러스 데이터 통신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통신 장애가 발생한 지 한 달도 안 돼 비슷한 문제가 또 터졌다.

이날 이른 새벽부터 휴대전화 SNS 기능과 인터넷 검색 등 데이터 기능이 아예 마비됐다는 LG유플러스 고객들의 불만이 빗발쳤다.

새벽 3시 반부터 한동안 경기 수원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LG유플러스 데이터 통신에 장애가 발생했다.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이용하는 카드 단말기 사용도 제한되면서 택시나 식당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장애가 무선 기지국 장비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피해를 본 고객에게는 약관에 따라 보상대책을 세워 이른 시일 안에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서 3시간 가까이 LG유플러스 휴대전화가 먹통이 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 달도 채 안 돼 유사한 장애가 또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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