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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창덕궁 배경으로 우리 전통음악 만끽해요”
-제36회 대한민국 국악제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고궁을 배경으로 우리 전통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4일 와룡동에 있는 창덕궁 앞 특설무대에서 ‘제36회 대한민국 국악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구가 후원하고 한국국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ㆍ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오후 3시부터 4시30분, 2부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다.

프로그램으론 경기민요, 국악가요, 가야금산조, 즉흥시나위, 선소리산타령 등 음악공연과 전통무용들이 마련된다.


특히 경기민요는 전국 민요경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인숙 씨와 이승은 씨가, 선소리타령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예능보유자인 황용주 씨, 이건자 씨가 준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개막식은 오후 4시30분부터 30분간 펼쳐진다.

남도민요와 소고춤, 가야금산조, 흥보가 등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야금산조는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이, 판소리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2조 예능보유자인 이옥천 씨가 직접 선보인다.

구는 이 날 창덕궁 앞 특설무대 앞에 좌석 500석, 이동석 1500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추가로 궁금한 점은 한국국악협회 홈페이지(http://www.kukakhyuphoe.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국악의 우수성을 국내ㆍ외 방문객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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