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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순 고강도 맞대응 예고 “이상호 기자 죄 묻겠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고 김광석씨 아내 서해순씨가 영화 ‘김광석’을 제작해 자신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전 MBC 기자에 대해 “죄를 철저히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경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서씨는 이상호 기자가 자신을 20년 넘게 추적하고 사생활을 캐며 괴롭혔다며 “영화 홍보를 위해 타인의 얼굴, 사진, 영상을 이용해 저작권을 위반했다. 그 죄를 철저히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영화 ‘김광석’ 개봉 후 이런 강경한 입장을 보이지 않던 서씨가 갑자기 이런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상호 기자 대응 관련 법적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해순씨가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씨는 12일 오후 1시 고 김광석씨와 자신 사이에 낳은 딸 서연양의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출석에 앞서 이런 입장을 전했다. 서씨는 남편 김광석, 딸 서연양 타살 의혹 등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서씨는 이상호 기자가 인터넷 등에 자신 관련 소문 등을 올리고 자신의 개인 산부인과 기록 등을 사실과 다르게 적시해 온 국민에게 알렸다고 주장했다.

또 서연양이 미국에 감금당해 있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자신이 미국에서 호화생활을 하고 부동산도 취득했다고 한 것도 사실고 다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상호 기자가 김광석씨 형을 부추겨 서연양 실종신고를 하고 확인 없이 타살 의혹을 제기하는 소장을 내며 자신을 사회적으로 매장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했다.

서씨의 이런 모든 주장은 이상호 기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위한 근거 제시로 보인다.

서씨는 동거남이 있다는 등 사생활을 노출시켰고, 영화 홍보를 위해 타인 얼굴을 노출시켜 저작권을 위반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광석씨, 서연양의 타살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씨는 이날 경찰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관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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