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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서울어린이대공원서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 열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무대에서 제38회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흰 지팡이의 날을 이해하고 공감ㆍ소통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10월 개최된다. 올해에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1980년 10월15일 공식 제정했다. 통상 시각장애인은 흰 지팡이를 쓰는데, 이는 자유와 자신감의 표시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 날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안마업협동조합을 통해 시각장애인 권익향상, 인식개선에 앞장 선 조대래씨 등 7명에 시장 표창장을 받는다.

노래자랑 경연 본선도 개최된다. 예선을 통과한 12개조가 무대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해온 색소폰동아리 ‘한마음색소폰’의 연주, 시각장애인들이 좋아하는 가수 김국환의 노래 등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바리스타 체험장도 들어선다. 원두커피 맛을 체험하고 시각장애인의 새 일자리로 뜨고 있는 바리스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엄의식 시 복지기획관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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