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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홍 “문재인 정권 헬기소리 시끄러워”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극우보수 논객으로 진화 중인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의 헬리콥터 소리가 시끄럽다며 불평을 쏟아냈다.

정 전 아나운서는 11일 페이스북에 “제가 마침 청와대 근처에 살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이사 오고 나서 전과 달라진게 하나 있다. 좀 시끄러워진 것이다. 거의 매일 하루 한 두번은 헬리콥터가 들락거린다”며 말문을 뗐다.

그는 “제가 거의 집에 없어서 그런 불평을 들어도 무시했는데 쉬는 날 집에 있어 보니, 정말 헬리콥터 소음이 장난이 아니었다”며 “박근혜 대통령 때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소음”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하루 한 두번 들락거린다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 건 사실 아니지만, 한번 헬리콥터 운행하는데 몇 백만 원 든다던 말이 생각나 소음이 무척 거슬렸다”며 “이것들이 세금을 펑펑쓰고 있구나. 무슨 대단한 일로 저렇게 헬리콥터를 돌리나. 그 사용처를 한 번 정보공개 신청해서 확인해 봐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당하게 혈세를 낭비한다면 고발해서 처벌받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앞서 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의 토지 공개념 발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전에 미국에서 활동하시는 교민 한 분과 통화했는데 추미애가 모든 토지를 국가 소유로 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교민들의 비판과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말의 문제제점에 대해 너무 조용한 것 아니냐는 말씀이셨다”고 전했다.

그는 “추미애의 그 말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원칙, 헌법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한 마디로 반헌법적이다. 쉽게 말해 공산주의 사상이다. 북한과 중국만이 하고 있는 체제다.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살 자격이 없는, 반국가적 사고”라고 규정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니까 아무 말이나 해도 된다고 하는 자들이 주로 민주화 팔이 좌파 세력들인데, 이건 민주주의 운운하면서 실상은 그 기본도 모르는 무식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자유를 인정하지만,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부과한다. 또한 혹시라도 개인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전횡과 폭력을 근본적으로 견제한다”며 “추미애는 민주당이 민주 팔이, 반민주적 집단이며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반국가집단임을 분명히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추미애 뿐아니라 그 당의 다수, 전직 주사파 출신들이 같은 생각을 할 거라 본다.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배반하는 인물이 여당 대표이며, 전직 판사라는 사실이 경악스럽다”며 “추미애는 본 모습을 드러냈으니 대한민국 정치인이 될 자격은 커녕,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될 가치도 없는 인물이 아닌가 싶다. 헌데 이 여자가 아파트 3 채에, 오피스텔까지 부동산을 4건이나 소유하고 있다. 이중성에 토가 나올 지경”이라고 말을 맺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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