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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전 사이버사령관 2명 자택 압수수색
[헤럴드경제=이슈섹션]이명박 정부 당시 군이 인터넷 여론공작을 통해 정치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군 사이버사령관 2명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11일 오전부터 연제욱, 옥도경 전 군 사이버사령관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하고 전산 자료와 문서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을 동원해 당시 주요 인터넷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여론 공작을 벌이고 지난 2012년 대선에도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런 공작 결과를 매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3년 불거진 국정원 댓글 사건 당시에도 정치관여 혐의가 인정돼,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두 사람을 소환해 사이버 여론공작을 지시한 윗선을 확인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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