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홍준표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 형식 구애없이 통합 추진”
- 20대 지지율 상승에 “고무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1일 보수 야권의 최대 관심사인 보수대통합과 관련해 바른정당 이전에 통합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연휴기간 중에 보수대통합을 하라, 통합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주문들이 많았다”며 “바른정당 뿐 아니라 늘푸른한국당까지 전부 포함하는 보수대통합을 하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 대통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오는 11월13일로 예정된) 바른정당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현 구도가) 고착화된다. 전당대회 전에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보수대통합 할 수 있는 길을 사무총장 중심이 돼서 공식적으로 시작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홍 대표는 이어 전날 리얼미터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포인트)에서 20대 지지율이 추석 연휴 직전 4주차 때 9.1%였으나 20.7%로 오른 것을 두고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대 지지율이 우리 쪽으로 급속히 쏠리게 된 배경은 첫째가 안보위기”라며 “20대에게 안보문제는 예민하고, 자신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에 이 정부의 안보정책을 믿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는 일자리 대란”이라며 “이제 연말이 다가오면 취업을 하고 새로운 생업을 찾아 떠나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는데 일자리는 줄어들고, 나라 경제는 자꾸 몰락하는 것에 대한 (20대의)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또 “앞으로 이번 국감 기간 중에서 13가지 무능, 그리고 5대 신적폐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쳐서 국민들이 이 정부의 실상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