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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정부 “세자 이재용 지원”…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 개입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근혜 정부가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문건이 발견됐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에는 이건희 회장을 ‘왕’에, 이재용 부회장을 ‘세자’에 비유하며 왕이 살아 있는 동안 세자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경영권 승계에 관해 지금이 삼성의 골든 타임이라며 이재용 경영승계에 정부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 문건에는 이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 측은 “국가기록원을 통해 확인한 문건 내용”이라면서 “삼성 승계를 청와대가 지원한 정황이 확인된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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