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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은 폭포와 함께…중랑구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
-20~21일 면목동 용마폭포공원서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올 5월 장미축제에 이어 이달 또 하나의 대형 축제를 선보인다.

구는 문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20~21일 이틀간 면목동 용마폭포공원에서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용마폭포공원은 동양 최대규모 인공폭포와 인공암벽장 등이 있는 서울 대표 ‘힐링파크’다. 구는 행사기간 이러한 자연환경 안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날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과 앙상블 더 뮤즈의 갈라콘서트가 51.4m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뮤지컬 시카고와 맘마미아의 대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국내 팝스오케스트라 중 가장 역사 깊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가을 밤에 어울리는 클래식을 선사한다. 쇼팽과 로시니의 대표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팝페라듀오 스윗트리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음악 등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부른다. 가수 정동하와 박기영도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출연, 감동을 더한다.

축제기간 용마폭포공원을 방문하면 주민들이 기획ㆍ진행하는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예술단체인 중랑문인협회와 미술협회 등은 직접 만든 작품들을 내건 ‘폭포 갤러리’로 곳곳을 장식한다. 구립여성합창단과 면목주니어합창단 등도 방문객을 위한 공연연습에 한창이다.

‘상봉공방거리’에 상주하는 작가들도 일대 공방체험부스, 플리마켓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가을철에 맞춰 구민 백일장과 헌 책을 새 책으로 바꿔주는 ‘북 페스티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용마산자락길 걷기천국 행사,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소년문화탐방 등도 준비된다.

나진구 구청장은 “가을 밤의 낭만과 예술로 물들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명품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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