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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금니 아빠, 큰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 취재진 모든 질문에 죄송하다고 밝혀

- 목소리 크고 발음도 분명해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딸 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10일 3차 경찰조사를 마친 뒤 죄송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실시된 경찰조사에서 피해자 A(15)양의 살해 및 사체 유기 혐의에 대해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이 씨는 하얀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 써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딸 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10일 3차 경찰조사를 마친 뒤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이 씨는 “심경변화가 있었나”, “살해동기가 무엇인가”, “A양을 왜 죽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 씨의 목소리는 멀리서도 들릴 만큼 컸고 발음도 분명했다.

경찰은 딸 이 양에 대해서 사체 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의자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살해 방법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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