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공익신고에 의한 교통범칙금 260억원 육박
-공익신고 건수 5년간 7배 증가


[헤럴드경제] 지난 한해동안 공익신고에 의한 교통범칙금 및 과태료 부과금액이 26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타나났다. 공익신고 건수는 최근 급증해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건을 돌파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9억5000여만원에 불과했던 2012년 공익신고에 의한 교통범칙금 및 과태료 부과금액은 최근 5년간 급증하여 2016년에는 260억여원 가까이 부과됐다. 2012년 대비 약 6.57배 많은 금액이다.

올해에는 8월까지만 해도 198억8천여만원이 부과된 것으로 드러나 작년의 수치를 가볍게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익신고 건수도 크게 증가해 2012년 16만792건이었던 공익신고 접수현황은 매년 오름세를 보이면서 2016년에는 처음으로 100만건을 넘어선 109만1435건을 기록했다. 연평균 65.14%의 증가율이다. 2017년 역시 8월 기준 68만3855건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도 1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소 의원은 “위험한 운전습관은 무고한 국민과 가정을 파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익신고의 증가는 경찰력에 의지해야만 했던 교통단속의 한계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공익신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접수하고 분석하는데 필요한 경찰력을 확충하여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의 업무과중을 경감하고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