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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신문 “촛불투쟁 1년…보수정권 반역정책 되풀이”
[헤럴드경제]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촛불항쟁으로 남한의 정권이 바뀌었지만, 보수정권의 ‘반역 정책’은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우리정부의 대미ㆍ대북 정책에 대해 ‘배신적 망동의 결과’라며 맹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촛불투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는 제목의 개인필명 정세논설을 통해 “남조선 인민들이 항거의 촛불을 추켜든 때로부터1년이 되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신문은 “남조선 인민들의 촛불항쟁은 응당한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였다”며 “남조선에서 촛불투쟁 성과들이 파괴되는 속에 보수정권의 반역정책들이 그대로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촛불민심을 대변한다고 하면서 등장한 현 남조선 집권세력의 배신적 망동의 필연적 결과”라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ㆍ대미정책과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배치 등을 거론하면서 이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외에도 ‘전쟁광들의 파렴치한 도발 타령’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을 통해 이번 연휴 기간 이뤄진 정경두 함참의장의 최전방 부대 시찰과 해군ㆍ공군참모총장의 서북도서 방어태세 점검 등을 거론하면서 “북침전쟁 도발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한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책동”이라며 “미국 상전만 믿고 무분별한 도발에 나서다가는 남조선 전역이 쑥대밭이 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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