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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순, 딸 부검감정서만 공개…김광석은 20년 넘게 미공개, 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의 부검감정서를 공개했다.

28일 TV조선은 서씨가 일부 공개한 서연 양의 부검감정서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부검감정서에는 서연 양의 사인을 “폐질환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명시돼 있다. 


미만성 폐포 손상은 호흡을 담당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폐포가 전반적으로 손상돼있다는 것을, 화농성 폐렴은 폐포 일부에 고름이 잡혀있다는 것을 뜻한다. 서연 양이 폐렴을 앓았다던 서씨의 주장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약독물 검사에서 디하이드로코데인과 메칠에페드린 등이 발견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모두 기침감기약 성분이다.

전문가들은 유기 치사나 방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지만, 물리적 학대 등을 추정할 수 있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연구소장은 “(상처의) 종류에 따라서 다른데, 부검감정서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다니까 일단 최근에 다친 적은 없는 걸로 봐야한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씨가 서연 양의 부검감정서를 공개했지만, 남편인 김광석의 부검감정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부검감정서 대신 지난 1996년 1월 6일 작성된 사망진단서만 공개했다. 20년 동안 서씨와 부검의 외에는 부검감정서를 아무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진단서는 의사가 육안으로 살펴본 뒤 작성하는 것이어서, 이보다 더 자세한 사인을 알 수 있는 부검감정서 공개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광석의 사망진단서에 사고 종류는 자살, 사인은 질식사로 기재돼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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