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 340ㆍ3318ㆍ3411번, 마을버스 강동02번 등 우회 운행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다음달 14일 오후5시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올림픽로 일부구간(천호동공원~선사사거리)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제22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거리퍼레이드 ‘한반도 6천년 원시대탐험-태고의 소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선사시대를 테마로 하는 대표 지역축제인 강동선사문화축제는 다음달 13일~15일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열린다.
축제의 백미인 ‘원시대탐험 거리 퍼레이드’는 오후 5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1600여 명의 행렬이 오후 5시 30분에 천일중학교를 출발, 천호동공원을 지나 선사초등학교까지 약1.5㎞ 구간을 행진한다.
이 날 교통이 통제되는 시간대에 동부기술교육원교차로~천호동공원사거리 구간을 지나는 간선버스 340번, 지선버스 3318번, 3411번, 마을버스 강동02번은 구천면로로 우회 운행한다.
또한 암사동 유적 주변인 선사초등학교~서원마을 구간은 교통이 축제 기간(13일 오후1시~15일까지)동안 전면 통제된다. 해당구간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노선도 단축ㆍ조정된다. 인근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제구간을 우회하는 임시차량을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마을버스 02 표지 부착), 선사마을과 서원마을 주민에게는 마을 진입로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출입증을 배부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일반 관람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선사초등학교, 선사고등학교, 신암중학교 등에 약 415면의 임시 주차장을 운영한다. 이 외에 거리퍼레이드 구간 주거지 주차구역 이용자를 위해 강동초등학교에도 임시주차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관내 지역 중 사전에 교통 정체를 조율할 수 있는 주요 위치 8개소에 교통통제소를 설치하고, 강동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경찰인력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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