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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 3선 도전 곧 결정”…안철수 양보론 일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서울시장 양보론을 일축했다.

박 시장은 안철수 대표에 대한 서울시장 양보론에 대해 “1000만 서울시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에 대해 그런 사사로운 것으로 판단할 수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직과 관련해 “이루지 못했던, 마치지 못했던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다. 제가 마음 먹는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제가 시민들의 여러 말씀도 듣고 조만간 결심할 생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몇 퍼센트 정도 마음을 정했느냐’는 질문에 박 시장은 ”몇 퍼센트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직책을 생각해서가 아니고 지금 이 시기에 무엇을 해야 될 것인지, 서울시민과 국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심사숙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도 서울시장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질문에 “누구라도 출마할 수 있다. 최종 판단은 국민들이 한다”며 “결국은 서울시민의 삶과 행복을 누가 더 증진시킬 수 있는지, 서울의 경쟁력을 누가 높일 수 있는지 이런 관점에서 결정돼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이어서 ‘안 대표가 나오면 박 시장이 양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는 질문에 “이런 공직이, 그것도 1000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에 대해 그런 사사로운 것으로 판단할 수야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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