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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비정규직’ 개선 대토론회 4일간 개최
-20~23일 열려…비정규직 노동자 등 100여명 참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노동자와 노동단체, 노동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하는 좋은 일자리 노동정책 대토론회’를 20~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4일간 국내ㆍ외 도시의 일자리, 노동정책 등을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 모델을 찾기 위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장소는 중구 서소문동 시의회 의원회관, 무교동에 있는 시 청년일자리센터 등이다.

대토론회는 모두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로 둔 ‘숨겨진 노동, 톺아보다’는 오는 21일 ‘일자리ㆍ노동시장정책 해외사례와 한국에서의 함의’, 22일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과 일자리위원회 과제’ 토론회에서 다뤄진다.

전문가들이 현 노동정책 문제점을 진단한 후 독일 등 해외 우수사례에서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점을 제안하는 순으로 펼쳐진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새정부의 역할,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한 의견공유 시간도 마련된다.

두 번째 주제 ‘숨겨진 노동을 말하다’에선 아르바이트생, 주부 등 ‘숨은 노동자’의 실태를 살펴본다. 이들 노동자가 직접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전문가와 함께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 시간을 갖는다. 관련 토론은 대토론회 첫 날부터 3일간 계속 진행된다.

세 번째 주제인 ‘숨겨진 노동과 함께 걷다’는 22일 노동단체와 센터의 역할ㆍ기능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짚어보는 ‘지방 노동단체, 어디로 서 있고 어디로 갈 것인가’ 토론회를 통해 이에 대한 각자 생각이 공유될 예정이다. 마지막 주제인 ‘숨겨진 노동과 마주하다’는 23일 서울역광장에서 선보이는 참여형 전시회로 의견을 수렴한다.

일자리와 노동조건개선 등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궁금한 점은 시 일자리정책담당관(02-2133-5455)로 물어보면 된다.

정진우 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중심, 노동존중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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