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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매곡도서관, 대한민국 건축대상 ‘3관왕’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수상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 북구 매곡도서관이 대한민국 건축대상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 북구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시행하는 대한민국공공건축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에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설명=울산 북구 매곡도서관 내부 전경. ‘책의 숲을 가족과 함께 산책한다’라는 설계 개념이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됐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매곡 지역에 숲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심사위원회는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매곡동 일원에 도서관을 건립해 지역 주민의 여가와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매곡천 일대와 연계한 주변의 도로확장·하천정비·인도교 설치 공사 등으로 도서관이 도시재생의 중추적 역할로 부상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는 공공·민간·주거분야 전국 100여점의 출품작 중 우수상에 선정됐고,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은 매곡도서관 설계자 이승환·전보림 건축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매곡도서관은 부지의 경사를 1·2층 평면에 반영해 내부 전체가 경사로로 연결돼 장애인 및 노유자 등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무장애 건축물로 건립됐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공공건축물이 앞으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뛰어난 건축물에 걸맞는 운영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누구나 자주 찾는 명소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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