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평창올림픽 성공염원”…기념 지폐·주화 발행
29일까지 선착순 예약 접수
최초 2000원권 지폐도 발행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 지폐와 주화(2차분)가 발행된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계속한다.

13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기념지폐는 한국은행이 설립된 이후 국내 최초로 발행되는 것으로 2000원권이다. 지난해1차분에 이어 두번째로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3만원(금), 2만원(금), 5000원(은), 1000원화(황동)등 4종이다.

지난 1일 서울 충청로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과 김연아 홍보대사가 기념 지폐 및 주화의 실물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실물이 공개된 기념은행권은 ‘대한민국 최초의 기념지폐’라는 점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념은행권으로서의 특이성과 소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액면을 비사용권인 2000원으로 정했다. 낱장형 92만장, 2장 연결형 21만세트, 24장 전지형 4만세트 등 3가지 형태로 낱장 기준 총 230만장이 발행된다.

크기도 가로 140㎜, 세로 75㎜로 다른 유통 지폐와 차별화했다. 기념은행권의 앞면은 한국이 동ㆍ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최초 참가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을 주제로 6개의 동계스포츠 종목들을 강원도의 산악지형 배경으로 담았다.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를 5만원권과 같이 세로로 차용해 한국미를 살렸다. 기념은행권의 판매가는 낱장형 8000원, 2장 연결형 1만5000원, 24장 전지형16만8000원이다.

기념주화로는 3만원 금화(순도 99.9%)의 판매가격이 296만원, 2만원 금화가 152만원이다. 5000원 은화 7종에는 각각 동계스포츠 7종목이 각각 담겼으며 판매가격은 각 6만2천원이다. 1천원 황동화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의 모습이 담겼으며 판매가격은 2만2천원이다.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화의 5천원 은화는 장애인 바이애슬론을 주 도안으로 했고, 1천원화 황동화는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로 디자인됐다. 선착순 예약접수는 공식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주요 시중ㆍ지방 은행 지점 및 우체국, 판매 대행사인 풍산 화동양행에서 진행된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