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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우리동네 걷기 신호등 안내판’ 설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관내 18개 동주민센터에서 ‘우리동네 걷기 신호등 안내판’을 설치,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들이 하루 30분 걷기 운동을 일상화 해 건강을 도모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우리동네 걷기신호등 안내판’은 민원접수대에 설치돼있다. 월말을 기준으로 동별 ‘걷기 앱 워크온’ 가입자 수와 걸음수를 합산해 ‘초록’, ‘빨강’, ‘노랑’으로 표시된다. 1~5순위는 초록, 6~13순위 노랑, 14~18순위는 빨강으로 구분하는데, 동네주민들이 동주민센터를 오고가며 걷기운동 실적을 스스로 비교해봄으로써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에 따르면 걷기신호등 안내판을 설치한 지 한 달 만에 걷기운동 참여자수가 63%나 증가했으며, 둔촌2동은 참여자수가 5배나 증가했다.

구 관계자는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우리동네 걷기 지도 맵’을 활용하거나 목적지 전 몇 정거장 먼저 내려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오르는 등 일상에서 짧게라도 자주 걷기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동구는 오는 20일부터 점심시간을 활용해 구청직원들도 하루 30분 걷기 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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