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보’로 해외진출 본격화…공동연구 협약도
씨티엘 관계사 로킷(대표 유석환)은 미국 하버드대 의대 협력병원인 MEEI(Massachusetts Eye and Ear Infirmary)에3D 바이오프린터 ‘인비보’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안이비인후과 분야 상호 공동 연구개발 협력 협약(양해각서)도 맺었다고 덧붙였다.
MEEI는 저명한 안이비인후과 분야 임상병리학센터다. 안이비인후과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초 및 임상 안과의학 연구사업을 진행해 미국 시사지 U.S News& World Report의 연례 병원 조사에서 상위 5위를 차지했다.
MEEI의 아론 레멘슈나이더 교수(Aaron K. Remenschneider)는 3D 프린팅을 이용한 귀 재생관련 권위자로 하버드 생명공학연구소인 비스연구소(Wyss Institute) 등 세계적인 바이오 3D프린팅 연구그룹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로킷은 이비인후과 분야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MEEI의 슈나이더 교수는 로킷의 인비보 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연구에 인비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다양한 소재를 검증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킷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MEEI와의 공동개발이 미국시장에 폭넓게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로킷 유석환 대표는 “이미 글로벌 의료 기관들은 빠르게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도록 제4차 의료혁명의 핵심기술인 3D 바이오 프린터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