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전술핵 재배치 논의에 불을 붙이고 있다. 홍 대표가 지난 대선 공약으로 제시할 때만해도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우세했으나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새롭게 조명을 받는 분위기다.
홍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차 핵실험 후에 국민여론이 (북핵에 대해) 걱정을 해서 가장 이 정부와 코드가 맞는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전술핵 재배치 요구가 국민의 68%라는 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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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그는 이어 “한반도에 전술핵이 재배치가 되면 세계 핵질서가 재편이 된다”며 “특히 불량국가인 북한이 핵보유를 한 마당에서 앞으로 한일 대만의 핵 도미노 사태도 올 수가 있다”고 진단했다.
홍 대표는 “내 나라 내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핵무장이 꼭 필요하다”며 “다행스럽게 대한민국에는 핵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이 원전 30년의 결과로 북한과는 비교할 수 없게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는 북한과 다르게 IT 기술이나 컴퓨터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굳이 핵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고폭실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핵보유에 북한과 비교도 안 되게 짧은 시간 내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전문가 의견을 보면 1년만 하면 충분히 우리는 핵보유를 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살기 위한 방책의 마지막 수단으로 천만 전술핵 재배치 서명 운동과 전술핵 재배치 외교에 나서는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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