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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F가 더 낫네…국내주식ETF 4개월째 순유입
- 연초이후 수익률 패시브 19.12%, 액티브 12.50%
- 국내주식ETF에 4개월간 2조2000억원 순유입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최근 국내 펀드시장에서 패시브펀드가 액티브펀드보다 더욱 각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물론 설정액도 패시브펀드가 액티브펀드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276개 국내 인덱스주식펀드의 연초이후 평균수익률은 19.12%로 533개 액티브주식펀드의 평균수익률인 12.50%를 6.6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오픈애즈]

이는 809개 국내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인 15.12%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들 중 인덱스주식기타펀드는 21.74%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87개 인덱스주식코스피200 펀드들의 수익률도 연초이후 18.42%를 나타냈다.

반면 액티브펀드는 액티브주식중소형(8.06%)를 비롯해 액티브주식섹터(9.82%) 등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국내주식 상장지수펀드(ETF_는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4개월째 순유입을 진행하고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개월 동안 국내주식 ETF로 유입된 투자규모는 2조2000억원”이라며 “최근 3달 동안 ‘삼성KODEX레버리지’와 ‘NH-아문디코피아2배레버리지’는 설정액이 1조원 가까이 순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김후정 연구원은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투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국내주식ETF를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낮은 보수와 투자의 편리성 등으로 ETF 투자에 대한 선호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KOSPI200에 투자하는 ETF로도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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