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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과이 H2O 지구의 소리 오케스트라’ 수원 공연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물과 관련된 쓰레기를 재활용한 악기로 최고의 음악을 연주하는 ‘특별한 오케스트라’가 지구 반대편 파라과이에서 수원을 찾아온다.

수원시 국제교류센터는 26일 저녁 7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극장에서 ‘파라과이 H₂O 지구의 소리 오케스트라’(Paraguay H₂O Sonidos de la Tierra, 소니도스 데 라 띠에라) 공연을 개최한다.

파라과이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이 악단은 페트병, 대형 생수통, 고무호스 등을 재활용한 악기로 연주한다. 음악으로 전 세계에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는 이들의 공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다. 



열악한 환경에 처한 파라과이 지역사회·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으로 지난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으로부터 ‘평화를 위한 예술가’(Artists for Peace)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악단 지휘자 루이스 스자란(Luis Szaran)과 연주자 8명이 방한했다. 클라우스 바델(Klaus Badelt)의 영화음악 ‘캐리비안의 해적’(Piratas del Caribe), 비틀즈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 등 귀에 익은 음악과 함께 특유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수원시가 지원하고 있는 ‘캄보디아 수원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사진전이 열린다. ‘캄보디아 수원마을’은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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