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는 8일 논평을 통해 한국당 의원들은 안보 견학차 부대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불과 하루 전인 5일 오후 3시쯤 통보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의원들 68명이 김포 해병 2사단을 다음날인 6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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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
갑작스런 한국당의 요청에 최전방에 위치한 해당 부대는 이로 인해 다수 근무자들이 휴식을 중단한 채 방문지 정비나 제초 작업에 긴급 투입됐다.
심지어 일부 장병들은 말벌에 쏘여 의무실로 후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권센터는 한국당의 일방적 방문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달 강원도 홍천의 11기계화보병사단을 방문한 바 있다. 국방위 소속인 이종명 의원도 같은 날 모 GOP연대 교회를 방문했다. 이에 관해 군인권센터는 “한국당은 마치 전방 부대를 관광지 순례하듯 다니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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