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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추석 전 공사대금 30억 앞당겨 지급
- 50여개 업체에 조기 지급…자금난 해소 기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ㆍ사진)는 추석을 앞두고 각종 계약에 대한 대금을 지급 기간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협력 업체들이 추석 연휴 전에 직원들에게 임금을 제 때 지급토록 해, 서민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서다.

보통 공사ㆍ용역ㆍ물품 등의 대금은 업체가 계약내용을 이행ㆍ완료한 뒤 기성 및 준공 검사를 신청하면, 구가 14일 이내에 최초 계약한 대로 수행했는지 여부를 검사한 다음 업체로부터 대금청구를 받아 5일 이내에 지급한다.


추석을 앞두고 이 처리기간을 단축한다. 하자가 없는 공사ㆍ용역ㆍ물품은 기성 및 준공검사를 이달 22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5일 이내 처리하던 대금지급을 3일 이내로 단축한다. 특히 임금과 관련된 ‘노무비’ 는 1일 이내로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전까지 선금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는 신청을 독려해 자금을 원활하게 순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 이전에 약 50여개 업체에 30억 원의 자금이 조기 지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자금의 조기지급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넉넉한 마음으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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