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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진 결재받고 청와대 보고했다”…軍 선거개입 마지막은 MB?
[헤럴드경제=이슈섹션]국군 사이버 사령부가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선거에 대비한 사이버 심리전 지침을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 결재를 받아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실은 지난 2012년 2월 작성된 이 같은 내용의 2급 군사기밀 문건, ‘2012 사이버전 작전 지침’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문건에는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등 급변하는 정세에 맞춰 사이버심리전을 계획해야 한다’는 보고와 함께 향후 선거 개입을 암시하는 구체적인 지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청와대 안보실은 다음 주 안으로 ‘방산비리 규명 태스크포스’와 함께 ‘댓글 공작 진상 규명 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사이버사 선거 개입 사건을 재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2014년 국방부 조사본부와 검찰단이 댓글 선거개입과 관련한 수사를 벌였지만 3급 군무원 이 모 전 심리전단장이 몸통으로 지목됐고 김관진 전 장관은 서면조사도 받지 않은 채 조사가 마무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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